몽골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K농산물에 대한 공식 홍보물. (사진제공-제주시농협)
몽골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K농산물에 대한 공식 홍보물. (사진제공-제주시농협)

제주시농협이 신선식품유통 혁신기업 미스터아빠와 함께  K농산물 해외 수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제주산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K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제주시농협×미스터아빠 농산물 할인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본 행사에는 몽골 알타이그룹 사장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 미스터아빠 서준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와 K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세레모니가 현지 언론들의 취재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시농협과 함께하는 기업 미스터아빠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벤처육성기업으로 지난해 말 몽골 이마트 3, 4호점에 Mr.PAPA 현지 매장을 출점 후 제주시농협과 함께 15톤 이상의 제주산 농산물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바 있다. 그 외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인 ‘퍼밋’과 딸기 등 수출 전담팀 개설, 떡볶이 등 K분식을 PB제품화 하여 항공사 기내식 입점에도 성공한 농식품 전문기업이다."라며 "제주시농협과 미스터아빠는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농산물의 인기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2023년 말 K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전략을 수립 후 공식적인 수출 계약 절차와 기관 간 협약 절차를 거친 후 첫 번째 전략상품으로 ‘Jesmerize(제즈머라이즈)’ 수출 전략을 기획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은 제주산 농산물의 수출 전용 브랜드 ‘Jesmerize(제즈머라이즈)’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만족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특산물을 몽골 유통기업 알타이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 신선식품관에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였다.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제스프리 또한 뉴질랜드 농산물 재배자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브랜드이다."라고 말했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제주시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감귤과 키위, 만감류를 하나의 브랜드 ‘제즈머라이즈(Jesmerize)’로 묶어 수출하는 차별화된 수출 전략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함께 K농산물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우주 센터장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수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농식품 발전에 중요한 일이며, 농협 네트워크에 미스터아빠의 민간 전문성이 발휘되어 글로벌 농식품 유통 판로개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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