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4 게임리터러시 교육 경진대회’가 지난 3일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게임요소를 활용하여 교과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연계한 우수 수업안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이들은 각자의 수업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이 경진대회에서는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한 게임 활용 교육 수업안을 선별해 ▲대상 300만원(1개 팀) ▲최우수상 200만원(2개 팀) ▲우수상 100만원(3개 팀) ▲장려상 50만원(4개 팀)의 상금과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세계여행과 환전 개념을 수학과 접목한 게임 수업인 ‘트레이더스’를 발표한 안동 길주초등학교의 최광현 교사가 안았다.

최광현 교사는 “게임을 통해 무역의 의미와 다른 나라와 수도를 학습하고, 반복적인 연산 활동을 여행과 환전이라는 경제적 활동을 통해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라며 “사례 발표를 위해 수업에 적용해보니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요소를 활용하고 설계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발굴된 우수한 수업안으로 많은 학생들이 게임 요소를 활용하여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게임 활용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공교육 현장에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상한 작품들은 앞으로 지스쿨-게임리터러시교육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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