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창욱)가 작년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고마운 약, 무서운 약'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부산 지역의 초등학교 12곳을 순회하며 마약 및 약물 오남용 폐해를 알렸다.

뮤지컬 '고마운 약, 무서운 약'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인증사회적기업 ㈜문화락이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부산광역시약사회, 부산시약사신협,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 부산울산경남 의약품유통협회가 후원했다.

뮤지컬 공연은 마약과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뮤지컬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 학생들까지 모든 학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맞춤형으로 각색했다.

마약 문제가 전 세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약 및 약물 오남용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공연을 통해 마약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 및 약물 오남용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김상진 상임이사는 "최근 SNS를 통해 마약을 접하는 청소년들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도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범죄율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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