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길이 27일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는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 [사진/연합뉴스]

빈소에서는 전혜진을 비롯한 유족과 소속사 직원 등이 취재진의 입장을 제한하고 조문객을 맞는 중이다.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조진웅, 이성민,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성철, 장성규, 배성우 등 이선균의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방송가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도 어제(27일) 한국 경찰 당국,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씨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팬들의 글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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