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 진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낯선 환경에서 홀로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댈 어른의 빈자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퇴소해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로, 이들에게는 곁에 있어줄 ‘기댈 어른’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댈 어른이 되어주고자 해당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보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지원 정책이 개선되고 있지만,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된 자립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홀트아동복지회의 2022년 연구보고서 ‘자립준비청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를 통한 자립지원방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참여 대상자 105명 중 97%가 경제교육과 멘토링 및 심리상담과 같은 정서지원을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억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에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진학부터 취업준비, 자기계발 등의 자립지원을 비롯해 긴급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위기지원, 진로 및 고민 상담 등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멘토링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 참여 후원자에게 ‘선인장 텀블러’를 선물하고 있다. ‘선인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견뎌내며, 떨어져 나간 조각에서 다시 싹을 틔워 자라난다는 점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삶과 닮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작가 ‘SKI’의 그림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선인장 텀블러는 110년 전통의 스위스 보틀 브랜드 SIGG(지그)의 사회공헌협력으로 제작됐다. 2만 원 이상 신규 정기후원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은 “해마다 2,5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해야 한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따뜻한 격려가 이들에게는 절실하다”라며 “작은 관심과 사랑이 낯선 환경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