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를 하면서 알맞게 동작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근육을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관하여 김포시 위윰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이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은혜 대표
이은혜 대표

Q. 위윰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의 메소드를 그가 직접 고안한 기구를 통해서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신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운동입니다. 우리는 클래식 필라테스 스튜디오로서 제가 직접 클래식 필라테스를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경험한 건강과 기쁨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위윰필라테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소규모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1:1 개인레슨은 자세 평가를 통해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공하고 있고, 그룹레슨은 최대 3명으로 제한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회원님들에게 올바른 동작을 지도하고, 잘못된 동작을 즉각 발견하여 수정할 수 있는 최대 참여인원이 3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위윰 필라테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작의 힘듦과 횟수가 아니라 올바른 동작입니다.

개인레슨은 자세 평가결과와 개인의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그룹레슨은 필라테스 6대 원칙 중 하나인 플로우(flow)와 리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Q. 위윰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가 클래식 필라테스를 준비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준비해야 했던 것이 바로 ‘기구’였습니다. 필라테스는 기구를 중심으로 발전한 운동입니다. 기구가 필라테스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구의 질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Q. 위윰필라테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우리 위윰 필라테스의 중심이 되는 가치관은 ‘깊이’입니다. 클래식 필라테스는 마치 클래식 음악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악보를 가지고 연주하더라도 연주자의 숙련도나 감정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처럼 클래식 필라테스도 같은 동작일지라도 강사마다 깊이와 디테일이 다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작이 얼마나 새롭고 흥미로운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동작의 새로움이 아니라 동작의 깊이를 추구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무래도 이 일의 가장 큰 보람과 애정은 회원님들과의 ‘소통’입니다. 우리가 회원님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더 많은 보람과 기쁨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일하면서 가장 큰 가치와 보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아동부터 중·장년기 그리고 더 나아가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도 특화된 운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윰 필라테스는 많은 회원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쉽게 넘나드는 그런 문턱이 낮은 스튜디오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제가 좋아하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인 C.S.루이스는 “과거로 돌아가 시작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끝을 바꿀 순 있다.”고 했습니다.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는 일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내일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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