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2일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방탄소년단 네 멤버가 입영 연기를 취소하면, 앞서 진과 제이홉이 그랬던 것처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이들의 입대 시점은 이르면 연내, 늦으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국은 22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고, 소속사와 멤버들은 군 복무를 마친 뒤인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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