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초조하여 늘 긴장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긴장 상태는 심장 기능의 항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한의학에서는 심장 기능 항진을 심열 상태 곧 만성 구내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심열로 생기는 구내염 상태에서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활발히 활동하게 되며, 황화합물 발생과 함께 입냄새를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심열로 인해 생긴 구내염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허증의 경우 과도한 걱정이나 긴장, 혹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생기게 되며 실증의 경우 기름진 음식, 음주 과다 등으로 인한 심장과 비위의 열이 원인으로 작용된다.

따라서 구내염으로 인한 입냄새는 심열을 다스리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하며, 이에 심열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통합적 입냄새 치료로 재발을 최소화해야할 것이다.

특히 구내염으로 인한 입냄새는 치료 도중 정서적으로 긴장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심열이 다시 쌓여 입냄새의 호전이 느려질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기간 중에는 가급적 정서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도움 된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