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제6회 공공외교주간에 어반스케쳐스부산이 참가하여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이다.

어반스케쳐스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로, 현장에서 직접 풍경을 스케치하는 어반스케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공외교주간에서는 이지은 리더를 비롯하여 문나영 전시감독, 김미소 통역 등이 참여했다.

특히 어반스케쳐스부산은 지난 9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라 메르세’(La Mercè)에 참가하여 부산의 명소들을 그린 작품들을 우표로 제작, 전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해외 어반스케쳐스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은 리더는 “이번 공공외교활동을 통해 부산과 바르셀로나 간의 문화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문화 공공외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나영 전시감독 역시 “‘어반스케치’라는 장르를 통해 각 도시의 건물, 거리, 풍경 등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 효과적인 문화교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올해는 또한 부산과 바르셀로나가 해외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KF국민공공외교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된 만큼 향후 40년의 문화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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