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노들섬에서 ‘2023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이하 아우르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강습과 지역문화 탐방, 축제 기획 경험을 제공해 ‘한국문화대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023 아우르기’는 4.4대 1 경쟁률을 뚫고 26개국 8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선발된 가운데, 해단식은 6개월간 활약한 아우르기 단원의 활동 수료를 축하하고 우수 단원과 팀을 선발해 지난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꾸렸다. 이어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얻은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발자취 영상을 감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우르기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국문화탐방, 역량강화 프로그램(▴사물놀이 ▴탈춤 ▴태권무 ▴케이팝댄스 ▴한국창작뮤지컬), 아우르기 페스티벌까지 글로벌 문화대사로 활약했다. 강릉, 수원, 보은, 안동 등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단원들이 이동한 거리는 1,500km에 이르며,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지난 9월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우르기 페스티벌’은 8천 명 이상의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단식 이후 열린 동창회를 통해 9기 단원을 포함한 역대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쌓고 교류했다. 지난해 활동 수료한 8기 왕하오위(중국) 단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우르기, 만나서 반가워!’ 명함 교환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지며 처음 만난 단원과 친해지는 시간도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해단식에 참석해 26개국 단원들의 나라말로 인사를 전하며 “여기 있는 단원 모두가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대사”라며 “아우르기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긍정적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