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치아를 노년까지 온전히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치아가 상실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최근 고령층의 임플란트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고령자의 경우 당뇨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시술 시 더욱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 당뇨는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고, 염증 반응에 취약해 임플란트 식립 시 지혈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하게 되는데, 당뇨 환자는 상처 회복 능력이 떨어져 합병증 등이 발생한 우려가 높다.

따라서 당뇨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반드시 수술 전 의사와 기저질환과 현재 상태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하고, 수술 전후 주의 사항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수술을 결정하기 전 의료진에게 현재 병력과 복용 약에 대해 반드시 고지하고,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수술이 결정됐다면 수술 전부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당일에는 약물을 통해 당뇨 수치를 조절하거나, 당뇨 정상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뒤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그 때문에 당뇨 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양호한 오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 후에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 환자보다 자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이상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특히, 65세 이상 임플란트 환자라면 2~3개월에 한 번은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실시해 지속적해서 구강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당뇨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3D CT와 구강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당뇨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정밀 진단 및 안전한 관리가 가능한지, 당뇨 환자를 위한 케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에 대한 맞춤 수술이 가능한 치과를 선택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도움말 : 플란치과 서울강남점 최영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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