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2023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3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광장에서 개최되어, 서로 다른 여럿이 아울러 하나가 된다는 ‘아우르기’의 뜻을 담아 주한 외국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인 ‘아우르기’ 단원들은 전시와 체험부스를 직접 기획하면서 자국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르기 스테이지’에서는 흥겨운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아우르기 단원들이 준비한 탈춤, 사물놀이 등 5개 분야의 공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관객과 함께하는 세계문화 OX퀴즈부터 마술 공연, 국악과 비보잉까지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우르기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우르기 존’에서는 각국의 지폐, 악기, 춤을 한국의 문화와 비교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각국의 전통 놀이, 탈 만들기, 뮤지컬 퀴즈 등 다양한 체험과 스탬프 투어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외에도 ‘미리 만나는 추석놀이 한마당’을 통해 외국인과 시민들이 함께 길쌈놀이, 널뛰기 등을 즐기며 다가오는 명절의 분위기를 전달했으며, ‘한국문화체험존’에서는 족자 만들기, 단주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는 10월 ‘2023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이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되며, 역대 아우르기 단원들도 참여하는 동창회도 함께 진행하여 주한 외국인 유학생 간 우정을 다지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아우르기 활동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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