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캘리그라피 체험중인 시민
인도 캘리그라피 체험중인 시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3 문화잇지오’와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공동개최했다.

‘2023 문화잇지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및 물빛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은 각각 올해 주요대상국가인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의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마치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에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의 음식, 전통 의상 체험은 물론, 캘리그라피와 아로마 조향 체험, 인도 전통 요가와 헤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또 나라별로 쿠킹쇼가 진행되어 현지에서 온 아랍에미리트의 유명셰프 ‘아이샤(Aysha)’가 ‘발라리트(Balaleet)’와 ‘마시보스(Machboos)’를, 인도의 셰프와 방송인 ‘수잔(Sujan)’이 인도 음식 ‘로띠(Roti)’와 ‘달(Dal)’을 직접 요리하며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소개해 현장의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시식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메인 무대를 통해 각각 9일, 아랍에미리트의 날은 ‘샤르자국립밴드(Sharja National Band)’가 초청되어 전통 악기와 춤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10일, 인도의 날에는 ‘인디아 갓 탤런트’의 최종우승자와 국제무용대회 우승자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키사프-실크로드 민속 예술팀’이 전통 공연을 펼쳤다.

메인 무대에서 수준 높은 전통공연은 물론, 대상 국가의 영화 상영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에서 ‘인생샷’을 찍으며 마치 해당국에 여행을 온 것 같은 즐거운 체험을 누릴 수 있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2023년 문화잇지오와 같은 교류의 장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양국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며 "이번 행사가 한강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한국에 우리나라를 더욱 알릴 기회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인도 측 참여 인플루언서 나루카(Naruka)씨(31)는 “올해 행사의 대상 국가 중 하나였던 인도의 음식과 의상, 헤나와 요가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소개되고 다양한 국적의 행사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되어 반갑고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케이비에스 월드 티비(KBS World TV)’ 및 문화잇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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