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가을철 피부 습진, 치료 및 관리법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경으로 각종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가려움이나 물집, 홍반, 부종 등 대부분의 증상을 통틀어서 습진이라고 부른다. 습진이 만성화되면 물집, 부종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색소침착 등을 보인다.

가려움이 심하면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겪기도 하고, 가려운 부위를 손으로 긁다가 흉이 생기거나 상처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2차적인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습진의 종류는 아토피,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습진의 종류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 치료법은 다양한데, 대중적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은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습진의 주된 원인을 면역력 저하로 보고,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침 치료 등을 시도한다. 또한 광선 치료, 외용제 치료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 관리 역시 중요하다. 습진을 앓고 있다면 일상에서 피부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화장품, 세제, 약품 등 원인 물질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과음 및 흡연은 피부에 열을 유발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평소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 및 휴식은 피부 재생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권장한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