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슬로우 음악학원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빠른 걸음보다는 바른 걸음이 중요하고 사치 있는 삶보다는 가치 있는 삶이 중요하다“라는 글귀를 좋아합니다. 빠르게 빠르게 지나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속도를 줄이고 내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음악을 즐기며 살아가는 여유로운 삶이 되시기를 응원 합니다.

마음 속으로 항상 음악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만하셨던 분들과 음악을 처음 시작하시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실용음악학원의 문턱을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악에 언제든지 편하게 접근 하셔서 여유를 가지고 음악을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슬로우 음악학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이름을 “SLOW”로 짓게 되었습니다.

Q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님들에게는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서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 요즘 음악을 전공하신 분들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서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기란 너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본인의 전공분야를 포기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 가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력도 갖추시고, 좋은 인성까지 겸비한 후배들이 음악인으로서의 가치 있는 삶에 작은 발판, 또는 작은 통로가 되어 드리고 또 좋은 환경을 제공해 드리면 저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와 강사님들, 나아가 음악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 분들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슬로우 음악학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슬로우 음악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보컬, 피아노, 색소폰, 플룻, 미디작곡, 화상학이며, 모든 과목은 1:1레슨,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드립니다.

현재 매주 금요일 밤 8시부터 9시30분까지 “청소년밴드 앙상블” 수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차후 “입시밴드 앙상블”, “성인밴드 앙상블”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연습실 대여와, 공연장 대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솔터고등학교와 계약하여, 동아리 밴드 학생들 약 16명이 정기적으로 슬로우 음악학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또 한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하여 개인리사이틀 공연도 가능합니다.

Q 수강생들은 어떤 매력 때문에 학원을 찾는지?

카페분위기의 따뜻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원장님의 친절한 상담과 학생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강사 선생님들의 진심이 담긴 차별화 된 교육인 것 같습니다. 슬로우 음악학원에 오시면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학생을 대하고, 최선을 다해 학생에게 맞는 맞춤음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찾아주시는 학생 한분한분 모두가 너무 소중하고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한 학생 분들께서 학원에 오시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쉽게 음악을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존 학생 분들도 그렇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저와 항상 담소를 30분씩 나누고 가곤 합니다.

청소년학생들은 진심을 담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과 대화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그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중에 슬로우 음악학원이 제일 좋다고, 어른이 될 때까지 다닐 거라고 말해줄 때 정말 보람 있고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또 하나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 학원에 다른 나라 국적의 학생 분들도 여러분 계시는데요. 미국, 방글라데시, 중국 등 여러분들께서 저희 학원을 찾아주시고 아주 재미있게 잘 배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국적은 달라도 저희 학원을 찾아주시고 또 등록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너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저희 학원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음악은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함께 느끼며, 함께 즐기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Q 학원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는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만 소개해 드리면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사랑이(12세)와 세윤(9세)이를 매주 화상으로 플룻과 색소폰을 거의 1년 가까이 레슨하고 있습니다.

학원생분의 소개로 레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언어도, 시차도 모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한국말도 곧 잘하고 너무 밝은 얼굴로 레슨도 잘 받아주며, 매주 손꼽아 저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레슨 할 때마다 너무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여름, 사랑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는 한국에 머무는 6주동안 저희 학원에 다니며, 4과목을 수강하고 심지어 이번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음악파티”을 개최했는데.. 공연에서 연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사랑스럽고 대견한지.. 사랑이 에게도 저에게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Q 현재의 슬로우 음악학원이 있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저는 어렸을 때, 클래식색소폰과 플룻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좀 늦은 나이에 실용음악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플룻과 색소폰을 전공하였습니다. 중년에 다시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김포 “슬로우뮤직스튜디오”라는 곳에서 교습소를 1년정도 운영을 했었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고 교습소도 좁아져서 확장 이전해서 지금의 “슬로우 음악학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인테리어 공사 문제들로 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잘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

저희 학원 슬로건은 “속도를 줄이고 음악을 즐겨라“ 입니다. 취미로 음악을 시작하시는 분들부터 예고, 예대 입시까지 진심이 담긴 교육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 느려도 괜찮아!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슬로우 음악학원이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Q 음악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슬로우 음악학원에 전화 주시고, 학원까지 방문해 주셨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도전에 성공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악보를 볼 줄 모른다고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천천히 시작해 보시고, 즐겁게 연습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이게 되네?“ 하는 날이 분명히 옵니다. 그 날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고 도와드리겠습니다.

“빠른 걸음보다는 바른 걸음이 중요하고, 사치 있는 삶보다는 가치 있는 삶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며,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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