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강남 언주역 인근 3m 땅꺼짐... 인명 피해 없어

봉은사로 땅 꺼짐 사고 현장 [사진/서울=연합뉴스]
봉은사로 땅 꺼짐 사고 현장 [사진/서울=연합뉴스]

12일 오전 10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서 지름 1m, 깊이 3m가량 땅꺼짐이 일어났다. 이에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었고, 경찰과 강남구청이 사고를 수습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았다. 사다리차 바퀴가 구멍에 빠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상수도관을 먼저 복구하고 도로를 보수해야 한다.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 “안보 공백 등 우려해 결심”

야권으로부터 탄핵 추진 압박을 받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최근 정치권서 탄핵 얘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장관으로서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결심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논의 등과 관련해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업무 정지 등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거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제청 의결

김의철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김의철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KBS 이사회가 12일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의 해임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야 확정된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한편, 김의철 KBS 사장은 이날 자신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된 데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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