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日, 오염수 1차 방류 종료... 오염수 7천800t 원전 앞 바다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교도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교도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1차 방류분 7천800t(톤)을 11일 모두 바다로 흘려보냈다. 오염수 방류 작업의 첫 회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시작되어 19일째인 이날 낮 12시 15분께 종료됐다. 탱크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방류는 전날 끝났으며, 이날은 배관 안에 있는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했다. NHK는 “앞으로 3주 정도 설비를 점검하고 준비가 갖춰지면 2차 방류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천 화력발전소서 배관 폭발... 사상자 4명

11일 오전 10시 54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월 6만 5천 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내년 본격 시행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설명회 개최 [사진/서울=연합뉴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설명회 개최 [사진/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내년 1∼5월 시범 판매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하는 전용 교통카드이다.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카드는 최초 3천 원으로 구매 후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하면 된다. 앱은 시범 기간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며 본사업 때 iOS까지 확대된다. 이번 정책은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가계 부담을 줄이고 물가 충격파는 덜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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