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일분일초,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이어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9월 첫째 주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자.

기름값 상승에 통행료까지 UP...시민들 걱정
최근 기름값 상승에 통행료까지 오르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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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기름값이 7주째 연속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1천740원으로 오른데다 지난 7월부터 신월여의지하도로(이하 신월도로)의 통행료도 2천400원에서 2천6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주요 민자도로 가운데 지난 7월 통행료가 인상된 곳은 총 4곳이며 인상폭은 최대 13%에 이른다. 2021년 4월 도로 개통 이후 처음 오른 신월도로 외에 서부간선지하도로(2천500원→2천700원), 용마터널(1천500원→1천700원), 강남순환로(1천700원→1천800원)의 통행료가 모두 100∼200원 올랐다.

지난 3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특별시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 청취안'이 원안으로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은 실시협약조건에 따라 매년 4월을 기준으로 연 1회에 한해 조정이 가능하며, 4곳 민자도로의 일평균 차량 합계는 27만 대에 이른다.

기아, 미국에서 옵티마 등 32만대 리콜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트렁크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옵티마 등 차량 약 32만대를 리콜한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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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2016∼2018년형 옵티마와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6∼2017년형 리오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들 차량은 트렁크 래치(잠금장치) 베이스가 갈라져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다. 즉 트렁크 안에 사람이 갇히게 될 우려가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 자동차 수는 총 31만9천436대며, 해당 자동차를 판매한 딜러는 차량의 래치 베이스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차량 소유주에게 통지하는 서한은 오는 10월 19일 발송될 예정이지만 원하는 차량 소유주는 기아 고객서비스센터로 직접 연락해도 된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
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에 84.0kWh(킬로와트시)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오닉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높이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478kW(650마력), 770Nm(78.5kgf·m)으로 늘어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도 3.4초로 줄어든다.

이 밖에도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4분기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최대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N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를 설치해 아이오닉5 N 고객에게는 무료 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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