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활사 기록가 양성교육 수료식 단체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3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의 ‘생활사 기록가 양성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생활사 기록가 양성교육’은 지역민을 구술기록 전문가로 양성하고, 과정을 수료한 기록가들이 채록하고 자료화한 구술기록을 연합회가 운영하는 지역N문화와 통합자료관리시스템,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안메모리에 아카이빙하는 기록사업이다. 올해는 ‘생업과 경제활동’을 주제로 구술채록한다.   

경기 김포문화원, 대전 대덕문화원, 강원 동해문화원, 경북 영주문화원, 울산 울주문화원이 참여해, 2023년 6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 ‘생활사 기록가 양성교육’은 구술사 이론부터 구술 프로젝트 기획, 구술면담 기법, 구술면담 촬영법, 구술자료의 정리, 구술기록과 연관된 법적·윤리적 문제까지 통합 강의식 교육 6회와 지역별 기획서 컨설팅 1회, 구술면담 컨설팅 2회로 진행되었다. 

수료식에서 지역별 대표 기록가들의 발표 이후, 전담강사로 참여한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와 김선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은 “그동안 교육을 많이 해왔지만, 첫 기획서 발표부터 마지막 발표까지의 과정에 월등한 성장이 있는 사례는 처음”이라 말하며, “기록가들이 구술자의 삶을 이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생애사를 토대로 주제사를 다루었기에, 생애사와 주제사의 조화를 이루어 구술사 이론에 모범적인 사례가 탄생했다”고 평했다.   

교육을 주관한 한국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교육 이후에도 생활사 기록가들은 연말까지 구술자를 만나 생업과 경제활동을 주제로 구술채록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추후 구술면담 영상은 지역N문화를 통해 서비스되고, 구술자료는 통합자료관리시스템과,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안메모리에 보존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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