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이 일본 시장 수입액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 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향수·샴푸 포함) 수입액은 775억엔(약 7050억 원)으로 프랑스 764억엔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 역시 늘고 있다. 하지만,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여러가지 어려움과 장벽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뷰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파우컴퍼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해 달라.

A. 파우더룸 일본 체험단 서비스는 한국 화장품을 좋아하고,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일본 소비자에게 우리나라 화장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파우더룸 일본 웹사이트에서는 매주 3~4건의 제품 무료 체험단을 오픈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파우더룸 일본 체험단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Q. 파우더룸 일본체험단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A. ‘파우더룸’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6개 채널, 370만 회원 및 구독자를 보유한 초대형 뷰티 미디어로 성장했다. 다양한 뷰티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브랜드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나누고 있는 뷰티 플랫폼이다. 그동안의 폭넓은 뷰티 콘텐츠, 바이럴 네트워크, 체험단 및 마케팅 솔루션 등의 노하우를 집약해 파우더룸 재팬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지 맞춤화 운영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 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 

Q. 파우더룸이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에 선정되었다는데? 

A. 그렇다. 파우더룸은 채널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누적 5400여 개 뷰티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 온 스페셜리스트 그룹으로,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수출바우처 수행사로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무대에서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마케팅 핵심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뽑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우더룸은 수출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으로, 일본 마케팅 및 체험단은 수출바우처를 사용해 진행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전시회 참가 통번역 등 14개 분야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Q. 앞으로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A. 일본 체험단 진행 등을 통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뷰티 기업과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 뷰티산업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 또한,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K-뷰티의 세계화에 일조한다는 사명으로 새로운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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