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송파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교육 총괄을 담당해, 테스트웍스가 교육을 진행한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다.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은 웩슬러 지능검사 지능지수 70~79점 사이 또는 DSM-Ⅳ(정신진단질환 및 통계편람) 71~84 범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이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이러한 경계선지능인을 위해 서울특별시 송파구,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테스트웍스는 지난 5월부터 1, 2차로 나눠 경계선지능 청소년과 청장년을 위한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챗GPT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라벨링(AI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 저장, 검증해 이름을 붙이는 것)을 경계선지능인의 특성에 부합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며 “주 2회 3시간씩 총 35시간 진행된 데이터라벨링 교육은 △인공지능의 기초 △데이터라벨러 직무 성장 경로 △AI 수집 및 가공 플랫폼 실습 등으로 진행돼 오는 8월 31일 2차 교육생들의 모의일감 실습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히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교육 종료 후 10일간 실습프로젝트를 운영해 실제 크라우드 워커로 업무를 수행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실습활동을 통해 교육생은 재택근무 시 스스로 일감을 신청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경험하고, 실제 근로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AI 관심이 증폭되고 관련 일자리가 부각되며 주목받는 데이터라벨링 업무를 교육해 경계선지능인들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경계선지능인들에게 취업과 사회진출에 도움이 된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조례(2020년 10월)’를 제정하고 조례에 근거해 2022년 6월 22일 경계선지능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인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를 설치했다”며 “밈센터는 경계선지능인들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일상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 지원과 자립지원, 정서지원, 인식개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2022년 설치되어 경계선지능인들의 욕구에 기반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수행하였고 2023년도에는 전년도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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