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기상 등 지장 없으면 진행” 外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기상 등 지장 없으면 진행”

일본 정부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풍평(소문) 피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윤리특위 소위, 오늘 김남국 징계안 결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22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상임위 도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심사한다. 윤리특위 1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3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했다. 국회의원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전 빚 ‘200조 원’ 넘어... 영업손실 전망

공기업 한국전력의 빚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부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일부 수익 구조 개선에도 한전은 올해 수조 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한전이 법정 한도에 걸려 한전채를 찍어 '빚 돌려막기'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현재 한전은 하루 평균 약 70억 원, 한 달 약 2천억 원을 순전히 이자로만 치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