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가 운영하는 마이다스 행복재단(이사장 이형우)은 지난 6월 주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 진출을 꿈꾸는 동티모르 청년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으로 약 6천 부의 한국어 교재가 제작됐다고 9일 밝혔다.

관계자는 "한국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2009년부터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한 동티모르인들에게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의 일자리는 현지 일자리 대비 10배 이상의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취업기회다. 이로 인해 많은 동티모르 청년들이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열악한 학습환경으로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티모르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 열정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번역된 교재의 수량이 부족하고,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온라인 교재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를 통해 약 6천부의 한국어 교재가 동티모르 현지어(테툼어)로 번역 및 제작되는데 쓰이면서, 동티모르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 및 한국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다스 행복재단 이형우 이사장은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도움으로 동티모르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게 됐으면 좋겠다.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심한 관심과 사랑으로 세상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2015년 12월 설립되어 ‘최대 다수의 최소 고통을 위한 일상 속 나눔’이라는 경영원칙에 따라, 마이다스아이티 및 마이다스인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도시락 배달', '장애인 목욕', '발달장애 수업 지원', '어린이 그룹 홈 방문 봉사' 활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현황은 △무료 급식소 2곳 각각 1천만 원, △소외가정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3천만 원, △국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난방지원 3천만 원, △우간다 콩고인 난민촌 영양실조 치료지원 5천만 원, △파키스탄 대홍수 이재민 의료지원 5천만원, △아이티 콜레라 치료지원 5천만 원, △시리아 대지진 이재민 지원 5천만 원 등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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