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분당 흉기난동범’ 신상공개... 22세 최원종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사진/경기남부경찰청]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이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오후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과 경찰 내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여러 사람을 살해하려 한 사실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살인 예고’ 작성자... 절반 이상이 10대

지난달 21일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확인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7시까지 살인 예고 글 187건을 확인해 59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채용 비리’ 혐의... 서훈·박지원 검찰 송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연합뉴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또 검찰 수사를 받는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에게 업무방해와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국정원은 자체 감사에서 특혜 채용 정황을 확인하고 올해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5월 국가정보원과 이들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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