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황지현 필라테스 황지현 대표, “운동을 통해 몸의 변화와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다”

몸에 통증이 발생하면 기분도 다운되고 일과 학습 능률에도 영향을 받는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자세와 나쁜 습관은 신체의 비대칭을 만들고, 몸의 균형이 깨지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통해 몸의 건강과 균형을 회복할 때 마음의 평화도 얻을 수 있다. 운동은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남양주 황지현 필라테스를 운영하는 황지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황지현 필라테스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전문가에게 기초부터 정확한 움직임을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고,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센터를 목표로 내 이름을 딴 ‘황지현 필라테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스타일로 방문하는 회원들에게 제대로 된 운동을 가르치며 운동을 통해 몸의 변화와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는 말처럼 필라테스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창업하기 전 강사 시절에도 수업을 즐기며 행복하게 진행했다. 당시 내 하루 루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업을 진행했고, 수업을 마친 뒤에는 다음날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완벽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다음 날 수업에서 회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 자체가 나에겐 큰 즐거움이었다. 당시엔 센터에 소속된 한 명의 강사였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원들에게 진심을 다해 수업을 진행했고, 이런 순수한 열정과 애정 덕분에 수업 만족도 역시 높았다.

다양한 센터에서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쌓은 경험과 지속적인 공부와 연구로 만들어진 수업 노하우를 나만의 퍼포먼스와 스타일로 회원들에게 제대로 된 운동을 가르치며 몸의 변화와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다. 필라테스 강사가 되거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게 쉬울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꼼꼼하게 스튜디오를 관리하고 치열하게 운동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황지현 필라테스는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정관념을 타파해나가겠다. 또한, 내가 수업하는 50분의 시간 동안 회원들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고, 웃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주는 힐링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황지현 필라테스의 주요 대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황지현 필라테스는 운동을 배우고 싶거나 운동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배울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현재 몸 상태와 운동신경, 운동하는 목적 등을 다양하게 분석해 왕초보 단계부터 초급, 초·중급, 중급, 상급 등의 단계별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단계별로 올라가며 심화된 운동을 배울 수 있으며 회원들이 몸의 아름다운 변화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귀 사를 비교해 볼 때의 귀 사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애정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다른 공부는 게을리하고, 또 쉽게 포기했지만, 필라테스만은 달랐다. 필라테스 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해 해부학책을 사서 밤늦게까지 공부했고, 주위에선 그런 나를 보며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을 갖고 필라테스를 배웠다. 필라테스를 회원들에게 가르치고,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과정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그리고 운동선수 생활을 했었고, 많은 부상과 허리 디스크 재활을 직접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했는데, 실제로 몸도 잘 사용하고 순발력과 운동신경이 좋아 실제 여러 운동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유년기에는 발레, 리듬체조, 피겨스케이팅 등 안 해본 종목이 없었고, 고교 시절에는 7종 선수 생활을 했다. 이런 다양한 운동 경험 덕분에 몸을 잘 사용하며 좀 더 효과적으로 회원들에게 운동을 가르칠 수 있다. 또한 부상을 당했을 때 내가 나를 실험 대상으로 생각하며 재활과 관련한 연구를 직접 했고, 그만큼 재활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배우는 데 아끼지 말라’는 것이 내 철학이다. 부모님이 교육에 있어서는 돈을 아끼면 안 된다고 가르쳤고, 이런 가르침 덕분에 교육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런 자세 덕분에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기구와 운동 방법론 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피드백하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런 열정과 배움의 자세를 바탕으로 스튜디오를 확장시켜 나가며 새로 영입하게 될 강사들에게도 기본기에 충실하고 해부학의 기점으로 프로그래밍을 만들면서 늘 공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동등한 관계로 가치를 공유하며 원 팀으로 함께 남양주 최고의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우는 자세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단순히 돈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닌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선생님 그리고 회원들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선생님이 되겠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진심은 어디에서든 통한다는 말이 있다. 항상 회원들에게 맞춰 생각하며 수업에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노력한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항상 회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운동하는 회원들은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4인 그룹 레슨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예약이 항상 풀로 차 있어서 간혹 예약을 못 하는 회원들이 있는데, 나는 어떻게든 수업을 더 들을 수 있게 하려고 주말에도 수업을 개설했다. 수업이 진행되는 50분 동안은 수업에만 집중하며 모든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다. 그리고 항시 회원들과 소통하며 SNS를 통해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운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격 할인을 하지 않고 있다. 시시하거나 성의 없는 선물을 많이 받는 것보다 정성이 들어간 좋은 선물을 하나 받는 것이 낫다. 그래서 황지현 필라테스는 센터 오픈 후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본 적이 없다. 단가를 낮춰 회원들에게 수업의 질과 만족도가 낮은 수업을 진행하기보다는 지불한 금액의 값어치를 충실히 하며 그 돈의 몇 배 혹은 몇십 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이런 진정성을 알아준 많은 회원들이 황지현필라테스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운동 효과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돈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까지 진심으로 센터를 운영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회원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필라테스 센터가 되는 것이 목표다. 나는 센터를 돈을 벌기 위해 운영할 생각이 없다. 손해를 보더라도 이곳에서 운동하는 회원들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운동을 통해 변화된 몸을 느꼈으면 한다.

운동에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좋은 서비스와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다른 센터와 차별화된 혜택을 주기 위해 구상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10만 원 상품권을 진행했고, 5월에는 제주도 숙박권과 제주도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관심을 두고 운동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진정성 있는 수업 외에도 이러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필라테스 업계에서 알아주는 1인자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 현재도 하루에 기본 14개의 수업을 하고 있고, 그만큼 수업 경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회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업 방식과 운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센터의 운영 및 경영관리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 회원들의 건강을 케어하고 신체를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언젠가 ‘장사의 신’처럼 ‘필라테스의 신’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

그리고 필라테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언젠가는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 필라테스 초보 강사나 센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시피를 만들어 보고 싶다. 나는 필라테스를 배우고 나만의 센터를 만들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수많은 돈을 썼다. 초보 강사 때는 믿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전 지역을 돌며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인정받는지 맨몸으로 부딪쳐 가며 배웠다. 이런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 첫 단추부터 잘 끼어야 하는 것처럼 첫걸음을 잘 걸어나갈 수 있도록 필라테스 강의에서 정확한 타깃 부위와 알아듣기 쉬운 티칭 등을 명확하게 알려주며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

Q.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는 정말 중요하고 좋은 운동이자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필라테스 스튜디오 중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며 지도해 주는 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강사가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센터의 시설과 도구의 상태는 어떤지 등등 디테일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필라테스는 절대 단순한 동작을 하거나 예쁘고 멋진 동작을 외적으로만 보여주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라테스 센터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우선 체형분석을 통해 꼼꼼하게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나에게 적합한 프로그래밍을 만들어주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람의 체형과 근육량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반복적인 운동이 절대 좋은 것이 아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내 몸의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운동을 처방하고 진행을 해야 신체 변화가 뚜렷하고 확실하다. 그리고 강사가 진심으로 필라테스를 사랑하고 수업에 애정이 있는지 비교해 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케어해주는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 센터의 기구와 시설이 좋고 가르치는 강사가 진심으로 회원들을 신경 쓰는 곳이면 즐겁게 운동하면서 행복하게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행복하게 자기의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