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과 함께 7월 21일(금)부터 10월 22일(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출국장에서 <자유롭게 Be Free>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키아프(KIAF)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최로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와 관람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 프로모션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아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선 출발장과 국제선 출국장(롯데면세점 인근) 두 곳으로 전시공간을 나누어 동시에 진행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및 중견작가 5명이 참여하여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선 출발장에는 이이남, 신이철, 장승효, 오동훈 작가의 조형물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태권브이나 건담과 같은 과거의 로봇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신이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배나온 태권보이(跆拳珤利) 시리즈를 선보이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은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라는 것을 강조하였고, 장승효 작가는 신이철 작가의 태권보이에 콜라주를 접목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재현한다. 오동훈 작가는 어린아이들의 비누거품 놀이에서 착안하여 크고 작은 구형이 응집된 형태를 창조하는데, 비눗방울이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버블맨’의 무한한 확장성과 공항 내부의 사람들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는 역동성은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국제선 출국장에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백남준 작가의 설치작품을 통해 한국적 색채와 비디오가 혼합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전시작품 안내문에는 QR코드를 삽입하여 작가 인터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자유롭게 Be Free>는 예경과 김포공항이 공동 후원하는 첫 번째 협업 전시로 김포국제공항을 예술적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한국 작가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과 공항 이용객들의 문화예술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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