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 교대점 조광희 대표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춤이나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많은 활용을 하는 ‘아크로바틱’이란 스포츠 체조의 한 종목으로 다양한 곡예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아크로바틱은 정적인 동작부터 역동적인 기술 동작 등 다양한 동작 기술을 배우게 되는데, 남녀노소 상관없이 배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 교대점을 운영하는 조광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는 체조라는 운동이 대중화되어있지 않다. 대부분 남자는 태권도, 여자는 발레나 무용을 많이 보내는 추세다. 하지만 외국의 많은 나라들은 어릴 때부터 체조를 배우고, 취미로도 많이 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어릴 때부터 덤블링을 엄청 좋아했는데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마구잡이로 넘어져 가며 독학하곤 했다. 나와 같이 점프, 덤블링, 기술 등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체조를 접할 수 있는 사설 운동시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을 창업하게 되었다.

Q.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에서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분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센터에서는 아크로바틱을 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체종합능력 향상 운동 그리고 구르기, 물구나무서기 등 기초 동작 연습을 하게 된다. 기초가 익숙해지면 공중기술, 회전기술, 다양한 응용동작 등 고급기술도 배울 수 있다. 각자의 진도와 특성에 맞는 기술 연습을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다.

Q.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수많은 운동 중에서 체조는 최고의 맨몸운동이라고 자신한다. 여기에 아크로바틱 기술이 합쳐지면 몸 전체의 근육은 고루 발달할 뿐만 아니라 탄력 있고, 가벼운 체형, 튼튼한 코어 근육까지 만들 수 있다. 체조를 할 경우 온몸으로 뛰고 구르고, 다양한 기술을 성공하다 보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또한 특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평소에도 ‘어떻게 하면 아크로바틱을 더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수업, 즐겁고 파이팅 넘치는 수업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 만족할만한 운동 시간,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오히려 수강료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라는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에게 아크로바틱을 배우고, 무언가 달성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무래도 오랫동안 쌓이고, 경험해 온 시간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체육관을 운영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아크로바틱 학원을 처음 운영할 때만 해도 전국에 아크로바틱 학원이 10군데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좋은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가장 강점은 ‘머물러있지 않는다 ’이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준비하고, 시도하는 대범함 그리고 치밀함과 추진력, 실패해도 연연해 하지 않는 강한 멘탈이 있었기에 지금의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른 학원과는 달리 플로어엑스 아크로바틱에서는 액션 지도도 하고 있다. 학원의 대표이자 강사인 나는 서울 액션 스쿨 출신으로 현재 스턴트 및 무술 감독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크로바틱과 액션을 주무기 만들고 싶은 배우들을 양성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확장시켜 엔터테인먼트화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아크로바틱에 관심을 가지고 접할 수 있도록 아크로바틱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크로바틱이라는 운동을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다. 특히 ‘어려워 보인다. 위험할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시작해보면 오히려 재미있어서 놀라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아크로바틱 운동을 모든 분들이 한 번씩 배워보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이므로 이 기사를 읽는 분들은 ‘이러한 운동도 있구나’ 라고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