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7일 오전에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세 아기가 총상으로 숨졌다고 현지시간 18일 전했다.

1. 총기 소지 가능한 미국

[자료제공/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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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총기 규제가 덜해 상대적으로 쉽게 총기를 구매할 수 있다. 애리조나, 네바다 등의 총기 우호 지역에서는 만 21세 이상의 미국 시민 혹은 영주권자는 정신병 이력이나 중범죄 경력이 없는 경우에 총기 구입이 가능하다. 이외의 몇몇 총기 반대 주에서도 안전 시험과 범죄 이력 검사를 마치면 총기를 구매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받는다. 사냥이나 일반 취미를 위한 총기 구매는 이보다 더 수월하다.

2. 3세 아이의 총격

[자료제공/AP 연합뉴스]
[자료제공/AP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7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인근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3세 아이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1세인 동생이 머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다. 하지만 1세 아기는 1시간 뒤에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 어린이의 총기 사고들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Pixabay]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Pixabay]

지난 3월에도 어린이 총기 사고가 2건이나 있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4세 언니가 맞아 숨졌고,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서 5세 아이가 권총의 방아쇠를 당겨 1세 아기가 사망했다. 총기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국에서 어린이가 실수로 일으킨 총격 사건은 최소 221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78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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