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 가입 절차에 있어 불편한 경험을 한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소비자들은 가까운 지인이나 주변의 소개 등으로 보험 가입에 대한 권유를 받아 본 경험이 대부분 있다. 그런 경우 거절을 잘 하지 못해서 정확한 보장 내용을 살펴보지도 않고 보험 가입을 하는 케이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가입하는 보험이 결국 매월 지출되는 보험료의 부담으로 다가오고, 정작 받을 수 있는 보장을 받지도 못하고 해약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험을 가입하는데 중요도 순으로 순서가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할 보험은 실손 의료비 보험이다. 각 보험사마다 거의 차이가 없는 비용으로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 가능하고, 실제적으로 지출된 의료비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선시 되는 보험이 바로 실손 의료비 보험이다.

실손 의료비 보험의 경우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은 상품으로써 매년 갱신이 되며 보험료가 오르는 상품이기에 추가적으로 정액형 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의 가입 또한 필요하다. 예를 들면 3대 질환이라 불리는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진단이 될 경우 정액의 금액을 지급해 주는 형태의 건강보험이다. 이러한 보험의 경우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급성심근경색의 전 단계인 허혈성 심장질환, 뇌출혈의 전 단계인 뇌혈관질환의 진단 시에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형태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며, 60세 이전에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이라면 갱신이 되지 않는 비갱신형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러한 건강을 보장해 주는 정액 지급 형태의 보험에는 각종 질병과 상해의 수술비 또한 추가적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이 가능하며, 실손 의료비 보험에서 충당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공백을 메우는 형태로 가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명보험사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종신보험의 경우에는 사망을 주된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상품으로써 비교적 젊은 나이층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종신보험보다는 실손 의료비 보험과 건강보험 쪽으로 가입을 해서 월 납입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추가적으로 치아보험, 운전자 보험, 치매보험, 간병 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보험들이 출시가 되고 있고, 그에 따른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보험 가입을 하고 있다. 아무리 적은 비용으로 가입을 할 수 있는 보험이라도 꼭 같은 보장 내용으로 보험사 별 월납 비용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 보고 가입해야 한다. 같은 보장 내용이더라도 보험사의 선택 하나로 보험료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입을 하게 되면 매월 지출되는 보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토스 인슈어런스 최민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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