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은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피부 질환에 해당한다. 모낭 내에 각질 덩어리가 채워지며 발생하는 해당 질환은 모낭의 여부에 따라 어깨나 팔, 허벅지 등 털이 많이 난 부위에 생긴다. 모낭 내에 박힌 각질 덩어리 때문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고, 불그스름한 빛을 띠기 때문에 여드름 자국처럼 보이기도 하며, 외관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 피부는 자체적으로 각질을 생성하고 탈락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각질 각화 능력이라 표현한다. 이것은 노화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여 피부의 여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피부 재생 메커니즘으로, 흔히 등, 가슴, 얼굴, 다리 부위에 때나 각질이 나오는 것은 이 각화 작용 때문이다.

모공각화증은 이러한 각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유전적인 문제를 포함하거나 혹은 후천적으로 피부의 각질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내부 기능 불균형 문제는 유전적으로 쉽게 이어져 후천적 단계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피부 재생력이 떨어졌을 때 각질 각화 능력이 저하돼 모공각화증이 나타난다. 그중 코와 이마에서 모공각화증 증세가 자주 보이는 것은 피부 재생력과 각질 각화 능력의 연관성을 잘 설명해 준다.

즉, 모공각화증은 피부 재생력이 선·후천적 문제로 인한 몸의 내적 영향에 의해서 떨어져 각화 능력이 하락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 각화 능력을 보전하기 위해서 충분한 피부 보습과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보습제와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모공각화증은 각화 능력의 이상 문제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술적으로 각화 능력을 촉진해 주면 된다. 아울러 평상시 피로, 피곤, 음주 등을 자제하는 생활 패턴을 가져야 한다.

도움말 : 해율한의원 안양점 박경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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