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84억 사기 ‘강서구 빌라왕’... 징역 8년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민을 울린 전세 사기를 벌인 속칭 '빌라왕'에 대한 재판이 6일 잇따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서수정 판사는 이날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서구 빌라왕' 이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사실상 전 재산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며 편취액도 크다"며 "일부 피해자는 전세 보증보험으로 피해액을 반환받기도 했지만 피해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가된 것일 뿐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재명 재판서 검찰-변호인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6일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구체적 범죄사실을 기재하지 않고 일부 증인의 조서 내용 전체와 사실관계를 반복해서 표출·기재하면서 재판부의 유죄 심증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오랜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유착관계가 이뤄졌고, 정치·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했기 때문에 공모 시기·장소를 모두 특정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휴대전화 기록,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내용, 관련자 증언 등을 토대로 자금 수수 일시가 특정된다고 강조했다.

삼성 오재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치 4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자 오재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뛰지 못한다. 삼성 관계자는 6일 "오재일은 오늘 병원 정밀 검진에서 왼쪽 햄스트링이 약 8㎝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4주간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재일은 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8회 말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다 다쳤다. 오재일은 2015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삼성의 중심 타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