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울긋불긋한 피부 안면홍조, 원인과 일상에서의 주의사항

안면홍조는 얼굴에만 붉은색의 홍조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감정 변화나 외부 온도 변화에 의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에 증상이 발생하다 보니 외모 콤플렉스로 대인기피나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남들보다 얼굴이 더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열감이 동반되며 붉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의 원인으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는 몸의 열이 많은 경우이다. 과도한 열이 몸에 있거나 땀을 통한 체온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인체 상부로 올라온 열을 혈관의 확장으로 배출해야만 한다. 하지만 안면홍조는 모세혈관들이 확장되어 있어 온도의 변화나 감정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면 확장된 혈관으로 혈액이 모이게 되면서 얼굴이 붉어 보이게 된다.

두 번째는 허열에 의한 것이다. 허열은 몸이 허할 경우 생기는 열로 진짜 열이 아니다. 가짜 열을 허열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예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 중에 가슴이 답답하고 안면홍조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음허 허열이라고 부른다.

음허란 호르몬의 부족이며 우리 몸의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열이 많은 체질이 아니더라도 열을 식혀주는 기능이 저하되어 인체 상부로 떠오르는 열을 잡아주지 못하게 되면서 나타난다.

안면홍조 증상에 알맞은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안면홍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우나와 찜질방은 최대한 피하기, 양산을 이용해 햇빛 노출을 줄여주기,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는 자제하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요가나 명상 등 가벼운 운동하기 등이 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