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이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지역 기반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에이트원은 수도권에 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MOU)을 부산시청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 시장과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에이트원-부산시 MOU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

그러면서 "에이트원은 부산이 보유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스마트시티 ▲문현금융단지 등 산업 친화적인 환경과 에이트원이 보유한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과감하게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본사 이전으로 에이트원은 ▲디지털 전문 고급인력 양성 ▲메타버스 부산 조성 ▲블록체인 핀테크 사업 활성화 등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는 에이트원의 부산 정착, 사업 추진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및 협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부산시는 부산 지역 인재를 에이트원과 같은 미래산업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에이트원은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이사는 “부산시는 에이트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기술 고도화와 나아가 혁신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판단한다”며 “에이트원의 부산으로 본사 이전은 부산시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부산에 거점을 둔 종합적인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첨단산업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10년 이상 수도권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원의 본사 이전은 이례적”이라며, “차세대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부산의 앵커기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