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2019년 97세의 나이에 노벨화학상을 수상해 역대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된 화학자 존 구디너프 교수가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구디너프 교수가 재직한 오스틴 텍사스대학교는 성명을 통해 구디너프 교수가 전날 타계했다고 밝혔다.

1. 노벨상 분야 중 하나인 노벨화학상

[자료제공 / 오스틴 텍사스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제공, 연합뉴스 제공]

노벨화학상은 노벨상의 분야 중 하나로 노벨의 유언에 따라 화학 분야에서 중요한 발견이나 개발을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매년 12월 10일에 스웨덴 왕립 과학원에서 주는 것으로 다른 노벨상들과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주어진다. 연구인원이 넘치는 물리학이나 생물학과는 달리 생각보다 단독 수상이 잦은 편이다. 수상 분야로는 생화학의 강세가, 특히 1990년대 이후에 두드러진다. 

2. 배터리 선구자 구디너프

[자료제공 / 오스틴 텍사스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구디너프 교수는 텍사스대 재임 기간 내내 배터리 재료에 초점을 맞추고 차세대 충전식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과학적 기반을 다지는 연구에 몰두했다. 1979년 그의 연구팀은 리튬 코발트 산화물을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에 사용하면 다른 양극재와 함께 고밀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안정적인 소재 개발로 이어졌다.

3. 후학 양성에도 열정적

[자료제공 / 오스틴 텍사스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구디너프 교수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진전시킨 다른 2명의 화학자 스탠리 휘팅엄(영국), 요시노 아키라(일본)와 함께 2019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텍사스대에 부임하기 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무기화학 연구소 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텍사스대에서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연구 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도 열정적이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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