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사랑받는 유산소운동. 그중에서도 폐활량과 지구력 증가는 물론, 단시간 내에 고열량을 소모하는 운동으로 손꼽히는 수영은 열량 소모가 많은 대표적인 운동이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 프리라움수영장을 운영하는 김유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유정 대표

Q. 프리라움수영장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영은 영법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배양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또한, 신체적으로는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을 길러주어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영 교육의 강점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여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프리라움수영장 운영을 시작하였다.

더불어 2014년부터 교육부가 생존 수영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프리라움수영장 또한 수영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물놀이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위급한 수중 상황에서 아이가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게 예방 차원에서의 수영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Q. 프리라움수영장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프리라움수영장은 5세 유아부터 16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그룹레슨부터 올케어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최대 4대 1 수업으로 개인레슨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Q. 프리라움수영장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일반 수영장과는 다르게 모든 시설이 어린이 기준으로 마련된 수영장으로 운영된다. 수질관리는 인공화학물질이 아닌 어린이에게 해가 없도록 전기분해를 통해 염분농도 0.6%를 유지하여 살균을 시키는 해수풀 관리로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수영장 깊이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기준인 80 / 110cm로 시공되었으며, 아이들이 수영 수업을 하는 모습을 학부모님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관람석도 제공하고 있다.

수영장의 수온은 4계절 모두 32도를 유지하여 추운 겨울에도 감기 걱정 없이 수영할 수 있으며, 올 케어 시스템 적용으로 옷 탈. 착의 샤워, 머리 건조까지 모든 것을 선생님이 직접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강사의 일방적인 수업 진행이 아닌 학생 수준에 맞게 수업을 재구성하여 학생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취학/초등/중등학생들에게는 개인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적합하고 효율적인 수업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영 영법 교육과 동시에 연습과 반복 훈련으로 아이들이 직접 수영을 깨우치게 하는 것에도 노력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물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가 있었다. 많은 고민 끝에 개인 레슨으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나는 아이의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물놀이와 수영을 병행해 차근차근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수업을 했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아이는 점점 더 물과 친해질 수 있었고, 심지어 초등부 교육장배 학생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에 입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어 어릴 때 수영했던 영상과 사진을 간직해 보여주기도 하는데 아이도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된 것 같고,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사례라고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 중심 올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노하우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강사 선생님들은 그날그날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맞춰 수영을 지도 한다. 아이들이 수영장에 도착하면 수영복 탈 착의부터, 레슨이 끝난 후 샤워 및 머리 건조까지 강사 선생님들께서 도와주다 보니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수영 수업을 보내고부터 마치고 나올 때까지 안심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는 프리라움수영장을 1호점, 2호점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많은 지점을 늘려 나와 함께해준 수영강사 선생님들과 함께 롱런 해 나가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또한, 많은 아이들이 물과 친해지고, 위급상황에서도 수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코로나 19로 인해 체육계 소상공인 또는 강사 선생님들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체육 분야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힘을 내어 다시 원상회복하길 바란다. 모든 소상공인 그리고 선생님들 화이팅!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