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트리트 윌리엄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윌리엄스는 전날 오후 4시 53분쯤 버몬트주 도르세트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주차장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려던 SUV 차량과 충돌했다고 미국 버몬트주 경찰이 전했다.

1. 다수의 작품에 출연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난 윌리엄스는 1975년 영화 <데들리 히어로>로 데뷔한 이후 120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독수리 착륙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27시간>, <에이지 오브 다이노소어>, <베어풋> 등이 있다. TV 드라마 <에버우드>와 <블루 블러즈>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79년작 <헤어>의 조지 버거 역으로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 오토바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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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과 충돌한 윌리엄스는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 도로에 떨어졌고, 크게 다쳐 뉴욕주 올버니시에 있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윌리엄스의 에이전트 배리 맥퍼슨도 그의 사망 사실을 연예매체 피플 등 언론에 확인했으며 맥퍼슨은 “윌리엄스는 배우들의 배우였다”며 “영화제작자들은 그를 사랑했고, 그는 1970년대 후반 이래 할리우드의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3. 동료 배우들의 애도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동료 배우들도 그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배우 웬들 피어스는 “윌리엄스는 열정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짧은 기간에 친구가 돼 수년간 연락하고 지냈는데, 늘 조언과 응원을 해주면서 친절하고 관대했다. 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하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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