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놀이터 흔들그네에 사망한 어린이, 전교생 추모 시간 가져... 눈물 속 발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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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사랑한 12살 소년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벤치형 그네(흔들의자)’가 부러지는 사고로 짧은 생을 마쳤다. 13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경산시 A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교 5학년 이 모(12) 군을 애도하기 위해 전교생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손수 편지를 준비한 같은 반 아이들은 여러 번 “잘 가”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울었다. 한편 이 군은 지난 10일 경북 경산시 중방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 설치된 흔들의자가 부러지며 그 밑에 깔려 사망했다.

검찰, 4살 딸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 무기징역 구형

배고프다며 밥을 달라는 4세 딸에게 6개월간 분유만 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3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친모 A 씨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친모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 주거지에서 자신 딸 B(4) 양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캡틴 손흥민, 스포츠 탈장 수술 받고 회복 훈련... 페루 평가전 출전 불투명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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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훈련에 들어가면서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받고 귀국했다”라며 “수술을 받은 지 2주 정도 돼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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