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고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실제로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 중 하나인데,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악화가 돼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다. 치주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 자체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로 자주 붓거나 시린 증상, 잇몸이 간지럽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는 경우 치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 단계에 발생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구취,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당뇨나 심혈관 질환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치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치주질환으로 인한 세균이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다른 합병증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양치, 치실 사용, 치간 칫솔의 사용, 스케일링 등이 필요하다. 특히 양치나 치실을 꼼꼼히 해주더라도 우리 구강 내에 치석이 아예 안 생길 수는 없기 때문에 스케일링은 우리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해줘야 하는 활동이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 양치나 치실 등으로 제거가 힘든 부위에 쌓이게 되는 치석들을 제거해 줌으로써 구강 질환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 스케일링 진료 시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에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 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양치질 외에도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서 이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할 경우 구취,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있어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향남바른치과 유시진 대표원장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