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강선아 작가의 시구를 진행했다.

강선아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치료와 교육을 목적으로 어린 시절 그림을 그렸다. 2012년 작가 활동을 시작해 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2점의 그림이 소장됐고, 2017년부터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대통령실 청사 전시, 외교부 한중일 전시, 미래에셋 전시 등을 진행하였으며, 작가 특유의 그림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강선아 작가는 "LG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번 시구를 계기로 LG의 열렬한 팬이 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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