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관/운영하는 <2023년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새활용기업)>에 (주)노리소프트는 지난 4월 1일, 3.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 사업의 목적은 새활용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시장 정착과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전(35개사 내외), 성장(45개사 내외), 도약(14개사 내외) 분야 중 노리소프트는 ‘성장’ 분야로 상용화된 새활용 제품을 기보유하고 있는 법인 기업에 해당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웹툰, 웹소설, 이모티콘, SaaS 프로그램, 이러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주)노리소프트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굿즈 제품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내 손으로 만드는 친환경 굿즈.’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부터 폐목재, 폐플라스틱을 FAB-3D Printing 방식으로 아크릴 피규어, 그립톡, 3D 액자를 제작하여 여러 콘텐츠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스토어에 입점·판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인 대표는 “새활용 제품이라고 하면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심어줄 순 있으나 대량 구매의 유효수요를 이끌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굿즈의 경우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작품 속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구매한다. 이러한 경우 어차피 굿즈를 살 거, 업사이클 제품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도 새활용 환경에 기여한다는 성취감을 갖게 된다. 버려진 후 수거되었거나 버려질 예정이었던 물건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아이디어,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활용 사업에 있어 업사이클 굿즈는 지극히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보다 콘텐츠 산업의 IP를 신선하게 보여줄 수 있으며 시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구 야구장, 달서구 공단 등 대구·경북에 버려지는 폐자원을 수거-가공-제조-입점-판매하는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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