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수비진은 득점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를 전혀 마크하지 못했으며 그 주변에 수비수가 5명이나 있었지만 아무도 코아테스의 움직임을 체크하지 않았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민재는 침울해 보였다. 그는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민재는 “그냥 지금 힘들고,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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