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경제인들의 목표와 비전을 들어보는 CEO인터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자'를 모토로 회사를 설립한 혜안파트너스 박정환 대표를 인터뷰 만나보았다.

혜안파트너스 박정환 대표 사진=혜안파트너스 제공

Q. 자기소개 및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A.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부정책자금 및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안파트너스 박정환 대표다. 대한민국은 현재 코로나 이후 일어난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위기관리 시스템이 미흡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버티지 못해 하나둘 차례대로 파산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각종 정부지원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원금의 존재조차 모른 체 살아가고 있고 알아도 정부정책 특성상 복잡하고 까다로운 서류들과 절차를 밟다가 포기하고 만다. 

당장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기업의 대표가 정부정책지원자금을 받자고 여기에 목을 맬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매년 수많은 예산을 내놓지만 정작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받아가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소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해주며 사업의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경기불황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작금의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며 전세계 200개국 중 꼴찌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현 상태로라면 대한민국은 외세의 침략도 없이 스스로 소멸하고 말 것이다. 경제상황은 거시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대기업과 서울의 강남, 여의도, 종로 위주로 경제가 집중되어 있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시스템으로 굴러가다 보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소득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고 청년들이 일자리가 집중된 서울로 올라오니 서울의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 인구의 1%라면 안 다니는 사람들은 인구의 99%로 훨씬 더 많다. 중소기업이 성장하여 99프로의 경제가 살아야 국민들의 소득이 오르며 소득격차가 완화된다. 또한 서울이 아닌 지방에 많은 중소기업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지역 간의 빈부격차도 줄여야 한다. 지방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더 이상 젊은이들이 서울에 올라오지 않고도 지방에 정착하여 저렴한 가격에 보금자리도 마련하고 결혼하여 애도 낳고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서울에 모든 인프라가 쏠려 있는 현상태에서는 돈을 아무리 벌어도 월급으로는 평생 내집 마련을 할 수 없으니 결혼할 엄두를 못내는 것 아닌가.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된 상태를 대폭 개선하지 않는 이상 자금을 얼마를 투자하든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을 반드시 도와야만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게 되었다. 

Q.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A.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나라에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많은 정부정책사업들이 있다는 것이다. 매년 그 예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에서 한해 40~60조의 돈을 중소기업정책 지원자금으로 내놓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들, 소상공인 대표들이 정부지원자금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아도 정부정책 특성상 복잡한 절차와 서류들을 준비하다가 신경 쓸 것이 워낙 많아지니 포기하고 만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작 필요한 기업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혜택을 알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정부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혜안파트너스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이 겪고 있는 자금문제와 애로사항 및 고충들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것이 혜안파트너스의 존재 이유이다. 

Q. 당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
A. 대한민국이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화와, 기존 서울 위주 일자리 밀집에서 지방 중소도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혜안파트너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자금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일회성 자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규모가 우상향하면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서포트를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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