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2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5명 중 3명(남 60.0%, 여 55.3%)은 현재 연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모르겠다’(남 26.0%, 여 20.7%), ‘없다’(남 14.0%, 여 24.0%) 순이었다.

추후 만나고 싶은 연인의 특징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이 좋은 연인’(남 68.0%, 여 78.0%)을 꼽았다. 이외에 ‘대화방식이 잘 맞는 연인’(남 66.7%, 여 77.3%), ‘가치관이 잘 맞는 연인’(남 65.3%, 여 77.3%), ‘취미 및 취향이 잘 맞는 연인’(남 48.0%, 여 62.0%), ‘흡연을 하지 않는 연인’(남 42.0%, 여 58.7%), ‘표현을 많이 하는 연인’(남 48.0%, 여 51.3%), ‘가정이 화목한 연인’(남 46.7%, 여 50.0%), ‘잘 이끌어주는 연인’(남 38.0%, 여 5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추후 만나고 싶지 않은 연인의 특징으로 남성은 ‘성격이 안 좋은 연인’(68.0%), 여성은 ‘음주 및 유흥을 과도하게 즐기는 연인’(87.3%)을 각각 1위로 선택했다. 그 외의 답변으로 남성은 ‘음주 및 유흥을 과도하게 즐기는 연인’(66.0%), ‘대화가 안 통하는 연인’(61.3%), ‘상대와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연인’(60.7%), ‘흡연을 하는 연인’(54.7%), ‘가치관이 안 맞는 연인’(52.7%), ‘자존감이 낮은 연인’(42.0%), ‘가정문제가 있는 연인’(38.7%)을 꼽은 반면, 여성은 ‘대화가 안 통하는 연인’(82.0%), ‘성격이 안 좋은 연인’(79.3%), ‘상대와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연인’(74.0%), ‘가정문제가 있는 연인’(66.0%), ‘가치관이 안 맞는 연인’(62.7%), ‘흡연을 하는 연인’(58.0%), ‘자존감이 낮은 연인’(58.0%) 등을 들었다.

한편, 2030 미혼남녀 5명 중 4명(남 72.7%, 여 79.3%)은 연애 후 이별 경험이 있었다. 이외의 모든 응답자는 ‘연애 경험이 없다’(남 27.3%, 여 20.7%)고 답하며 연애 후 이별 경험이 없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연애 상대에게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성격’(남 47.7%, 여 50.4%)과 ‘대화방식’(남 43.1%, 여 54.6%)이라고 답했다. 특히 남성은 ‘성격’(47.7%)을, 여성은 ‘대화방식’(54.6%)을 가장 많이 택하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다음 항목으로 남성은 ‘대화방식’(43.1%), ‘가치관’(26.6%), ‘없음’(16.5%), ‘음주 및 흡연 여부’(11.9%), ‘가정환경’(9.2%), ‘외모’(8.3%), ‘취미 및 취향’(7.3%), 여성은 ‘성격’(50.4%), ‘가치관’(42.9%), ‘취미 및 취향’(22.7%), ‘음주 및 흡연 여부’(21.0%), ‘가정환경’(21.0%), ‘경제적 능력’(15.1%), ‘외모’(13.4%) 등을 꼽았다.

과거 연애 상대와 가장 많이 다투었던 문제는 남녀 모두 ‘가치관 및 성향 차이’(남 49.5%, 여 56.3%)였다. 그 외에는 ‘대화방식’(남 37.6%, 여 31.1%), ‘연락 빈도’(남 22.9%, 여 26.9%), ‘애정 표현’(남 15.6%, 여 15.1%), ‘이성친구’(남 17.4%, 여 12.6%) ‘경제관념’(남 10.1%, 여 10.1%) 등 많은 이유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과거 연애 상대와의 이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서로와 다른 점을 이해하지 못해서’(남 18.3%, 여 19.3%), ‘성격이 맞지 않아서’(남 24.8%, 여 10.9%), ‘가치관이 서로 달라서’(남 12.8%, 여 21.8%), ‘대화방식이 달라서’(남 11.0%, 여 11.8%), ‘서로 자존심을 부려서’(남 2.8%, 여 7.6%), ‘없음’(남 6.4%, 여 2.5%), ‘스킨십 문제가 있어서’(남 4.6%, 여 2.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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