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생후 6개월이 되기도 전에 아이의 첫니가 났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이가 좀 빨리났습니다. 걱정이 되는 건 저와 아내 모두 이가 약한 편이라는 건데요. 아이도 저희 닮아서 이가 약해 충치가 빨리 생기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의 충치가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 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유치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젖니) 단계부터 치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구치에 영향을 미쳐 성장하는 내내 치과 질환을 겪게 됩니다. 평생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유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영구치는 만 6~7세에 나오기 시작하는데, 유치의 충치가 심한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충치에 생긴 고름이나 세균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 잇몸 안쪽에 이미 형성된 영구치에 침투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할 경우 영구치가 나오기도 전에 충치가 될 수 있어 유치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충치가 생기는 이유 
① 세균성 질환 : 충치는 뮤탄스라고 하는 세균에 의해 치아에 생기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보통 충치라고 하면 벌레가 파먹어 이가 썩는 것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당분을 먹은 후 생긴 산이 치아를 삭게 만드는 겁니다.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가 되면서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산이 오랫동안 치아에 남아 충치를 일으킵니다. 

② 뽀뽀 : 뽀뽀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안 세균이 옮겨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입안에 균이 있다고 해서 바로 충치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뮤탄스균은 양치질을 하면 없어지기 때문에 자주 양치를 하는 등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뽀뽀나 음식을 나눠 먹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 건강을 위한 생활법  
① 돌 전 밤중 수유를 뗀다. 
② 주스나 유산균 음료를 먹은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 
③ 음식을 먹은 후 물로 입안을 헹군다. 
④ 잠자기 전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한다. 
⑤ 당분이 많은 음식은 하루에 한 번 정도만 먹는다. 
⑥ 섬유질이 충분한 채소 등을 매일 먹는다. 
⑦ 채소와 해산물을 고기보다 더 많이 먹는다. 
⑧ 식사 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한다. 
⑨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⑩ 아이 입에 뽀뽀를 하지 않는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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