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단아)

[시선뉴스(제주 서귀포)]

거친 상남자같은 매력이 폴폴 풍기는 산방산과 마주하고 있는 용머리해안. 산방산을 등지고 쭉 내려오면 용머리 해안을 만날 수 있는데 1653년 망망대해를 표류하던 네덜란드인 하멜이 처음 발을 디딘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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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용머리해안으로 향하는 좁은 통로는 협곡과 비슷해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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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은 제주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을 안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가 호종단을 보내 제주도의 혈을 끊으라 했다. 호종단은 이곳에서 왕후지지의 혈맥을 찾아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리쳐 끊었고, 시뻘건 피가 솟아 주변을 물들이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180만 년 전에 형성된 용머리해안의 사암층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또 한 번 놀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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