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서 ‘수산대축제’ 진행

수협중앙회가 올해 수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 수협 회원조합·노량진수산시장과 함께 수도권 최대 수산물 축제 ‘수산대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을 비롯하여 ▲맨손 활어잡기 ▲만원의 행복 ▲나도 수산물경매사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먼저, 서울 도심에서 광어·오징어·붕장어 등의 활어를 잡을 수 있는 ‘맨손 활어잡기’가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초등부(8~13세)·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잡은 활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도록 손질해 참가자에게 쌈채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축제 전날(10월 28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오징어·고등어·굴비·갈치 국민 수산물 4종을 각각 만원에 할인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이 진행된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된 해당 행사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따. 

또한 “수산물 경매 수신호를 직접 배워보고 수산물 경매사가 되어 전복·갈치·멸치·새우·김·고등어·삼치 등의 수산물에 대해 경매에 참여하는 ‘나도 수산물경매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도 축제 전 날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국 수협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60여 종의 산지 수산물을 염가로 판매하며, 꽃새우·반건조오징어·고추장 굴비 등의 시식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모둠회·꽃게무침·새우튀김·석화찜·생선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따. 

마지막으로, 행사 첫째날 저녁에는 김연자, 김태우, 류지광, 김중연, 한상아가 출연하는 ‘노량진 맛있는 콘서트’가 노량진 수산시장 축구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수산물 쿠킹쇼 ▲시장노래방 ▲수산물 퀴즈쇼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수협이 그동안 수산물을 아끼고 성원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오셔서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사전신청은 ‘수산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