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해 지난 10일 개막한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의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의 키트들을 집으로 배달하는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와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인 '마크로 만나는 궁'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궁중문화축전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과 외국인들도 축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궁중 다과 밀키트 등 각종 키트를 참가자의 집으로 배달하며, 매년 매진 행진을 이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시대 보드게임 ‘신(新)쌍륙’을 배달하며, 5월 1일까지 진행했던 1차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후 22일까지 2차 참여자 접수가 진행 중이다. 

‘쌍륙’은 ’혜원 신윤복의 그림과 세종실록에 등장할 정도로 조선시대 당시 유행하던 전통놀이로, 두 편이 각자 15개의 말을 놀이판 위에 놓고 대결한다. 특히 이번 ‘신쌍륙’ 세트는 영문 설명서를 더해 외국인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진행되는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마크로 만나는 궁'을 통해 온라인으로 궁중문화축전을 즐길 수 있다.  올해 ‘마크로 만나는 궁’은 고종의 아관파천이 일어난 구한말을 시대 배경으로 하며, 덕수궁 석조전 내·외부는 물론 현재 복원 중인 돈덕전의 모습을 온라인상에 구현했다. ‘마크로 만나는 궁’은 지난 5일부터 사전 붐업기간을 거쳐, 17일까지 누적 서버 접속자 수 12,000여명을 달성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참거짓 맞히기>, <갑을병정 맞히기>, <도깨비 과녁을 맞혀라!> 등 참여를 통해 이벤트 선물 획득에 필요한 점수를 모을 수 있다. 선물을 받을 상위 득점자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저녁 9시 30분부터 인기 유튜버 최케빈과 함께 하는 시상식도 개최된다. 

<2022 봄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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