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자신의 수준에 맞는 레벨의 수업을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반복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인강)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의 사이트도 많아 수험생들이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유명 강사들도 시간이 지나며 바뀌는 만큼 세대별로 인기를 끌던 인강도 다 다르다. 그렇다면 어떤 인강이 세대별로 인기를 끌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2010년경부터 인기를 얻은 ‘대성마이맥’

[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화면 캡처]

대성마이맥은 대성학원 계열의 인터넷 강의 사이트로 2000년 처음 출범했다가 2003년 다시 재출범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초반에는 총 수강인원이 1,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을 만큼 인기가 없었지만 2010년경부터 대성학원이 강사들의 연봉을 올리며 좋은 강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대성마이맥은 현장 강의보다는 스튜디오 강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수학 1타 강사 한석원, 생명과학의 1타 강사 윤도영, 역사 강사 권용기 등 일부 강사들은 전 강좌를 무조건 스튜디오 강의로만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 강좌를 제공한다는 것은 현장 강의는 현장 강의대로 진행하고 이후 똑같은 내용을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혼자서 또 강의해야 한다는 것이니 당연히 근무 시간과 강도가 배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 Easy To Study 고등 온라인 강의 사이트 ‘이투스’

[사진/'이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이투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투스는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동아리 학생들이 2000년에 만든 벤처기업 ‘앤포유 에듀케이션’이 전신으로 2001년 1월, (주)이투스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이름 있는 강사들이 대거 이적해오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2014년 당시 수학 1타 강사 신승범을 영입하면서 인기 인강 사이트로 등극했다.

2015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2년여 동안 이투스는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유지하며 인강 사이트 1위 지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력 강사들 상당수가 댓글 알바 의혹에 휩싸이며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한편 EBSi의 수학 강사이자 이투스의 수학 대표 강사 정승제는 수험생들에게 인기 많은 수학 강사 중 한 명이다.

세 번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1타 강사들의 요람 ‘메가스터디’

[사진/'메가스터디'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메가스터디'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00년도에 설립한 메가스터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학 입시 분야 사이트로 사교육 분야에서 가장 먼저 온라인 강좌를 상용화시킨 업체이기에 오늘날에도 입시교육 분야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거의 모든 강사가 강좌를 현장 강의로 제공한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스타 강사들 또한 많이 포진되어 있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는 현우진이 독보적인 1타 강사로 있으며 영어 영역에서는 2017년부터 조정식이 1타 강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사 영역에서는 한국사 통합 1타 강사 이다지를 대표로 김종웅, 고아름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사회탐구 영역 지리 강사 이기상은 누구나 인정하는 넘사벽 지리 1타 강사로 자리매김했다.

소속되어 있는 스타 강사들의 이동으로 인강 사이트의 인기가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강사가 잘 가르친다고 한들 수험생이 잘 이해하고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현재 수험생들은 비대면 강의가 익숙한 만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보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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