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 융합신소재연구팀과 실크전문 제직기업 대선직물은 2021년 경남진주강소특구 특화 및 연계 분야 기업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크-에어로겔 소재를 바탕으로 메탈릭 원사와 교직한 멀티레이어 항공 단열소재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단열소재의 경우 기존의 60cN이하의 낮은 인열강도를 최대 177.8cN으로 향상시켰으며 다공성을 최대화한 ATY합연 에어로겔-복합사 단열소재와 일체화 된 3중조직 (필름-단열소재-단열마감소재) 섬유단열시트를 배열/제직하여 기존 대비 가벼우면서 단열성능이 10%이상 개선된 단열소재를 개발 하는데 성공 하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대선직물

그러면서 "주관기업인 대선직물은 상기 단열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화학섬유를 이용한 항공산업용 섬유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척된 자카드원단 제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한데, Aerogel은 기존의 기능성을 가진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의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충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위하여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및 FITI시험연구원에서 시행한 견뢰도테스트, 인열강도 및 보온성 테스트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지표를 받았으며 항공 및 인테리어 단열 소재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 성과는 실크 산업이 보유한 섬유 원사 활용 및 직물 제직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산업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실크 제품 소비 저하, 실크 제품의 획일성, 실크 업계의 과당경쟁, 원사 가격의 수입 의존 및 가격 상승등으로 인한 실크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규모가 큰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실크 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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