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전시공간 ‘갤러리파나티(대표 이두희)’에서 2022년 신진작가 기획전으로 천서영 작가의 개인전이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개최된다.

자연의 생명력을 보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작가는 자연에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여 그림자, 빛 받은 물결, 폭포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안 좋은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더 빨리 희미해지고 망각된다고 느꼈다. 그래서 행복했던 순간을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사라지는 기억을 잡고 싶어 찰나의 장면으로 그리기도 하고, 사라졌으면 하는 감정들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이미지로 표현해 내기도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바뀌고 사라지는 것들, 연기, 비눗방울, 폭포 등을 그리며 찰나를 기록하고자 하였다. 반짝이고 소중한 순간들이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갤러리파나티는 "작가가 위로와 영감을 받는 빛이 있는 자연 풍경을 담은 작품을 통해 행복했던 기억,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위로받고 위안을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천서영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갤러리파나티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이념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인 갤러리의 형식에서 탈피한 인테리어와 함께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갤러리이자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카페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존 전시만 진행하는 갤러리와 달리,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러리파나티는 매년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자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22 상반기 신진작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파나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천서영 작가의 ‘찰나와 영원展’은 2월 6일까지(월요일 휴무) 진행되며, 전시는 무료 입장 및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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